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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생산·소비·투자↓…경기 '상고하저' 현실화되나
작성자:
관리자
조회:
45387
등록일:
2016-09-01
<p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1pt;">통계청, 7월 산업동향</span><span style="font-size: 11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 승용차 개소세 인하 끝나며 내구재 판매 9.9% 줄어</span><br><span style="font-size: 11pt;"></span></strong><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설비투자 13년 만에 최악…생산 3개월 만에 마이너스</span></strong></p><p><strong><br></strong></p><p><strong><br></strong></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생산 소비 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가 일제히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와 재정 조기집행 등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근근이 버티던 한국 경제의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span></p><p> </p><p><strong><br></strong></p><p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직격탄 맞은 승용차 시장</span></strong></p><div class="fb-quote fb_iframe_widget" style="left: 66.5px; top: 209px; position: absolute;" fb-iframe-plugin-query="app_id=872625546175034&container_width=550&href=http%3A%2F%2Fwww.hankyung.com%2Fnews%2Fapp%2Fnewsview.php%3Faid%3D2016083168471%26nid%3D002&locale=ko_KR&sdk=joey" fb-xfbml-state="rendered"><span style="width: 147px; height: 48px; vertical-align: bottom;"><br></span></div><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표적 소비지표인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2.6% 줄었다. 석 달 만의 감소세다. 감소폭은 2014년 9월(-3.7%) 이후 1년10개월 만에 가장 컸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 </p><div class="iwmads-wrapper interplay is-empty" style="display: none;" data-iwmads-id="0"></div><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소매판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자동차 판매 감소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지난 6월로 종료되면서 승용차를 포함한 내구재 판매가 9.9% 급감했다. 김광섭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승용차 판매는 전월보다 28.2% 줄었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가 있던 작년 7월보다도 12.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span></p><p> </p><p> </p><p> </p><p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title="AA_12362407_1.jpg" src="/wysiwyg/PEG/se2_14726974023854.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p> </p><p> </p><p> </p><p> </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전(全)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0.1% 감소하면서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통신·방송장비 생산이 6월보다 10.6% 줄어든 탓이 컸다. 휴대폰 등을 해외 공장에서 만들면서 국내 생산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특수로 TV 등의 수요가 많아지며 전자부품(6.4%)과 반도체(46.7%) 생산은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이 1.4%의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던 배경이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자영업자가 많이 종사하는 서비스업지수도 0.7% 줄어들며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그나마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감소폭을 줄였다. 7월 외국인 관광객은 전월보다 10.1% 늘었고, 그중 중국 관광객은 22.6% 증가했다.</span> </p><p> </p><p> </p><p> </p><p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올 경기 ‘상고하저’ 우려</span></strong></p><div class="fb-quote fb_iframe_widget" style="left: 127.5px; top: 1267px; position: absolute;" fb-iframe-plugin-query="app_id=872625546175034&container_width=550&href=http%3A%2F%2Fwww.hankyung.com%2Fnews%2Fapp%2Fnewsview.php%3Faid%3D2016083168471%26nid%3D002&locale=ko_KR&sdk=joey" fb-xfbml-state="rendered"><span style="width: 147px; height: 48px; vertical-align: bottom;"><br></span></div><p style="line-height: 1.8;"><span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생산과 소비가 둔화하자 투자는 더 급격히 위축됐다. 7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1.6% 줄었다. 2003년 1월(-13.8%) 이후 13년6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수출 감소에 내수 위축이 겹치자 기업이 줄줄이 긴축경영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주요 투자 항목 중에서는 자동차 선박 항공기 등 운송장비의 투자 감소폭(31.5%)이 두드러졌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의 충격이 투자로도 이어진 것이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향후 경기에 대해선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산적한 대내외 악재로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구조조정과 미국 금리 인상 등에 대한 우려로 고용이 둔화하고 생산·투자 회복이 지연되는 등 경기하방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하반기 경기침체는 예견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월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조선과 해운 등의 구조조정으로 제조업이 부진을 지속하고 서비스업 증가세가 점차 완만해지고 있다”며 “올해 경기는 ‘상고하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재정이 다시 한 번 ‘불쏘시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가 동시에 움츠러드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비하는 예산이 담긴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며 “이번 추경에는 지방으로 내려가는 돈이 많기 때문에 국회를 지금 통과해야 9월에 실질적인 자금 집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span></p><p> </p><p>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김재후 기자 <a href="mailto:hu@hankyung.com">hu@hankyung.com</a><span name="inspace_pos"> </span></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 </p><p align="left" style="text-align: left;"><출저 : 한국경제 <a href="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83168471&nid=002#c" target="_blank">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83168471&nid=002#c</a><span style="text-decoration: none;"> </span>> </p><span style="font-size: 11pt;"><p> </p></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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