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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美연준 10년여만의 금리인하 예고…통화완화 전환점 찍나
작성자:
관리자
조회:
36726
등록일:
2019-07-30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strong><span style="font-size: 11pt;">0.25%P 인하 확실시…시장 관심은 '추가 인하 횟수'</span></strong><span style="font-size: 11pt;"> </span></p><p> </p><p><img title="PRU20190729148101848_P2.jpg" src="/wysiwyg/PEG/se2_15644766952441.jpg"></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글로벌 통화정책이 전환점을 맞게 됐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0"><span style="font-size: 10pt;">연준은 오는 30~31일(현지시간)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1"><span style="font-size: 10pt;">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인하를 확신하고 있다.</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이렇게 되면 미국 기준금리는 현 2.25~2.5%에서 2.00~2.25%로 낮아지게 된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3"><span style="font-size: 10pt;">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지난 2008년 12월 이후로 10년7개월 만이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4"><span style="font-size: 10pt;">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통화정책의 한 시대가 끝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0.25%P 인하" 확실시…美 최장기 호황 속 '보험성 인하론'</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6"><span style="font-size: 10pt;">시장에서는 인하 폭 결정만 남았다는 분위기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7"><span style="font-size: 10pt;">29일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0.25%포인트 인하 확률을 75% 안팎 반영하고 있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8"><span style="font-size: 10pt;">나머지 25%가량은 0.50%포인트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시장의 대세는 '0.25%포인트 인하'로 기울었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9"><span style="font-size: 10pt;">연준 당국자들도 잇따라 0.25%포인트 인하에 무게를 실었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10"><span style="font-size: 10pt;">대표적인 통화 완화론자로 꼽히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최근 "인하가 필요하다"면서도 "극적인 인하로 가게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게 대표적이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11"><span style="font-size: 10pt;">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준 총재도 "금리인하는 완만하고 절제되고 제한적이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12"><span style="font-size: 10pt;">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소폭의 금리 인하는 충분하지 않다"며 전폭적인 인하를 압박했지만, 현재의 탄탄한 경제여건에서 0.5%포인트 인하는 '오버'라는 평가가 많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13"><span style="font-size: 10pt;">글로벌 경제가 '도미노 침체'를 겪은 2008년 당시와 달리 미국 경제가 최장기 호황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14"><span style="font-size: 10pt;">성장세가 1분기 3%대에서 2분기 2%대로 감속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미국 경제는 확장하고 있고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들도 잇따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15"><span style="font-size: 10pt;">미국 경제만 놓고 본다면 오히려 금리 인상 환경에 가까운 셈이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16"><span style="font-size: 10pt;">연준으로서는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17"><span style="font-size: 10pt;">향후 심화할 수 있는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보험성 인하론'이 대표적이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18"><span style="font-size: 10pt;">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하론'을 뒷받침하면서 가장 큰 명분으로 글로벌 연계성을 꼽았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19"><span style="font-size: 10pt;">유로존과 일본 같은 선진 경제권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20"><span style="font-size: 10pt;">WSJ은 "연준 수뇌부는 미국과 글로벌 경제의 연결고리가 과거보다 더 밀접해졌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span></p><p> </p><p> </p><p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title="PYH2019071700760034000_P2.jpg" src="/wysiwyg/PEG/se2_15644767543634.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p> </p><p> </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파월의 입' 추가인하 시사하나</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21"><span style="font-size: 10pt;">인하 폭을 떠나, 연준의 금리 인하는 금융위기 이후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22"><span style="font-size: 10pt;">연준은 2008년 12월 기준금리를 0.00~0.25%로 인하하면서 사실상 '제로 금리'로 떨어뜨렸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23"><span style="font-size: 10pt;">이후로는 이른바 '양적 완화'(QE) 정책으로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했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24"><span style="font-size: 10pt;">연준은 2015년 12월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긴축기조로 돌아섰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25"><span style="font-size: 10pt;">이어 2016년 1차례, 2017년 3차례, 지난해에는 4차례 각각 금리를 올렸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26"><span style="font-size: 10pt;">모두 0.25%포인트씩 9차례 금리를 올리면서 기준금리를 2.25~2.5%까지 끌어올렸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27"><span style="font-size: 10pt;">미·중 무역갈등의 불확실성이 부각된 올해 들어서는 줄곧 금리를 동결해왔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28"><span style="font-size: 10pt;">따라서 이번 인하는 '완화적 통화정책'으로의 기조 전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29"><span style="font-size: 10pt;">당장은 FOMC 통화정책성명서 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인하 신호가 어느 정도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30"><span style="font-size: 10pt;">한차례 금리를 내린 것만으로 '인하 사이클 돌입'으로 규정하기는 무리이기 때문이다.</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연준이 몇차례 추가 인하를 시사하느냐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 당국도 보폭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span> </p><p> </p><p> </p><p> </p><p> </p><p> </p><p> </p><p> </p><p><br class="paragraph" data-index="32">/연합뉴스 </p><p><출처 : 한국경제 <a href="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07308986Y" target="_blank">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07308986Y</a><span style="text-decoration: none;"> </span>>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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