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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기 동행·선행지수 동반 하락세…'경기하강' 경고음 더 커졌다
작성자:
관리자
조회:
50470
등록일:
2018-10-04
<p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1pt;">경기지표 줄줄이 추락</span><span style="font-size: 11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 설비투자 6개월째 '뒷걸음'…20년來 최악</span><span style="font-size: 11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 통계청, 8월 산업활동동향</span><span style="font-size: 11pt;" name="inspace_pos">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동행지수 98.9…5개월째 떨어져</span><span style="font-size: 11pt;" name="inspace_pos">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6개월 연속땐 '하강국면' 신호</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선행지수도 3개월째 마이너스</span><span style="font-size: 11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등</span><span style="font-size: 11pt;" name="inspace_pos">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정책 불확실성에 투자·고용 꺼려</span></strong></p><p> </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통계청은 경기하강 국면 진입 여부를 판단할 때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를 핵심 지표로 활용한다. 이 수치가 6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되면 다른 지표들을 살펴본 다음 최종적으로 경기 진단을 내린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8월까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경기 하강의 ‘경고음’이 강하게 울리고 있다는 의미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고용과 투자가 줄어드는 점이 꼽힌다. 최저임금 인상 등 반기업적 정책이 기업들의 신규 투자와 고용을 주저하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pan></p><p> </p><p> </p><p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title="AA_17906955_1.jpg" src="/wysiwyg/PEG/se2_15386431622947.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p> </p><p> </p><p> </p><p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동행지수,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span></strong><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8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9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09년 8월(98.8) 이후 최저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동행종합지수에서 과거의 추세를 제거하고 현재 경기의 순환만 보는 것이다. 경제성장에 따른 자연적인 경기변동분을 빼기 때문에 경기가 어느 국면에 있는지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다. 100을 기준으로 그 미만이면 추세에 비해 실제 경기는 좋지 않다고 해석한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올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전달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작년 12월 99.8로 100 미만이 된 후 9개월 연속 100을 밑돌고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올 8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달 대비 0.4포인트 떨어진 99.4를 기록,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로 이번 낙폭은 2016년 2월(-0.4)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컸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통계청 관계자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6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되면 경기하강에 진입했는지를 따지기 시작한다”며 “경제성장률 등 다른 지표들까지 고려해 경기 하락 여부를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발표되는 ‘9월 산업활동 동향’에서도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마이너스로 나오면 경기하강 진입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얘기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통계청은 경기 기준순환일(정·저점)을 결정할 때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한국은행, 학계 등의 의견을 듣는다. 이후 국가통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준점을 공표한다. 이는 통상 전환점에서 2년이 지난 뒤에야 이뤄진다. </span></p><p> </p><p> </p><p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0pt;">투자·고용 감소가 원인</span></strong><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동반 하락한 데 대해 “고용지표와 수입지표, 건설지표 세 가지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올해 8월에는 40대 이하 연령대에서 일제히 취업자가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전체 일자리가 전년 동월 대비 300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9월 취업자 통계는 오는 12일 발표되는데, 전체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을 가능성까지 거론된다.</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8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올해 3월부터 6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9월~1998년 6월까지 10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한 이후 약 20년 만의 최장기간이다.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올해 3~4월 마무리되면서 투자 지표 둔화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1.3% 줄었다. 건설기성은 2월 5.1% 감소하는 등 올해 들어 8개월 중 다섯 달이 마이너스였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전문가들은 정책 불확실성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글로벌 경기가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들이 투자를 계속 줄이는 게 경제적 요인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며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정책 리스크에 따른 비경제적 요인 때문에 투자가 위축된 것”이라고 말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p><p><span name="inspace_pos"> </span></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span><span style="font-size: 10pt;">김 교수는 “남북한 관계 변화도 기업에는 불확실성 중 하나”라며 “정부가 조만간 기업들에 북한 투자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업들이 일단 국내 투자를 보류하는 것”이라고 했다. 미·중 무역분쟁, 미국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도 기업이 투자 결정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span> </p><p> </p><p> </p><p>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br>이태훈/김일규 기자 <a href="mailto:beje@hankyung.com">beje@hankyung.com</a>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출처 : 한국경제 <a href="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00268811" target="_blank">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00268811</a><span style="text-decoration: none;"> </span>>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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