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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고령화에 가계저축률 10년후 마이너스… 집팔아 소비"
작성자:
관리자
조회:
44765
등록일:
2017-08-02
<p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1pt;">한국은행 보고서…"베이비붐 세대, 급격한 자산처분 없을 것"</span><br><span style="font-size: 11pt;">베이비붐 세대 자산 5천만원 더 많아</span></strong><span style="font-size: 11pt;"> </span></p><p> </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 우리나라의 가계저축률이 고령화 심화로 약 10년 후에는 마이너스(-)까지 추락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span></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한국은행 금융시장국의 김정훈 시장정보반장과 조세형·이용민 과장은 2일 '인구고령화가 가계의 자산 및 부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span></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보고서는 "고령화 진전은 가계의 저축률 하락, 안전자산 비중 증대 등으로 이어져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며 고령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span></p><p> </p><p> </p><p> </p><p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title="ZK_14425444_1.jpg" src="/wysiwyg/PEG/se2_15016441739509.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p> </p><p> </p><p> </p><p style="line-height: 1.8;">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화 수준(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15년 12.8%에서 2030년 24.5%로 상승하면 가계저축률은 8.9%에서 -3.6%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span name="inspace_pos"> </span><br><br>가계저축률이 마이너스에 진입하는 시점은 2026년으로 추정됐다.<br><br>가계저축률은 가계가 저축하는 돈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값이다.<br><br>마이너스 전망은 집 등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을 처분해 소비하는 가계가 훨씬 많아진다는 것을 뜻한다.<span name="inspace_pos"> </span><br><br>개인 소득 수준은 청·장년기에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은퇴 후에는 큰 폭으로 떨어진다.<span name="inspace_pos"> </span><br><br>반면 소비는 의료비 지출 등으로 크게 감소하지 않아 저축할 여유가 줄어드는 것이다.<span name="inspace_pos"> </span><br><br>일본에서도 고령 비율이 1994년 13.9%에서 2014년 25.7%로 높아졌을 때 가계저축률은 11.6%에서 -0.5%로 떨어졌다.<span name="inspace_pos"> </span><br><br>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1980∼2015년 거시경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령화 수준이 1% 포인트 상승하면 가계 저축률은 1.076% 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span name="inspace_pos"> </span><br><br>보고서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자)가 은퇴해 고령층에 진입하더라도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급격하게 처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계가 실물자산을 완만하게 줄이면서 금융시장이 받을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span name="inspace_pos"> </span><br><br>특히 베이비붐 세대가 고도성장기를 겪으면서 이전 세대보다 많은 자산을 축적했다고 평가했다.<span name="inspace_pos"> </span><br><br>베이비붐 세대의 평균 자산은 다른 세대보다 약 5천만원 가량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span name="inspace_pos"> </span><br><br>다만, 7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앞으로 실물자산 처분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span name="inspace_pos"> </span><br><br>보고서는 역모기지론(주택을 담보로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지급하는 상품) 등 실물자산 유동화 시장을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br><br>아울러 보고서는 가계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진다는 분석을 내놨다. </p><p> </p><p style="line-height: 1.8;">가계의 금융자산에서 채권, 펀드 등 위험자산 보유비중이 2015년 19.4%에서 2030년 13.2%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span name="inspace_pos"> </span></p><p><span name="inspace_pos"> </span></p><p style="line-height: 1.8;"><span name="inspace_pos"></span>그러나 안전자산은 현금 및 예금 비중이 같은 기간 43.1%에서 51.6%로 상승하고 보험 및 연금 비중도 31.1%에서 35.2%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br><span name="inspace_pos"> </span><br>가계가 노후준비 등을 위해 안정적으로 자산은 운용하고 소득이 적은 고령층은 자산운용에서 보수적인 성향을 보일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p><p> </p><p style="line-height: 1.8;">보고서는 "고령화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장기채권시장 육성, 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 개발 등 보험 및 연금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p> </p><p> </p><p> </p><p>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a href="mailto:nojae@yna.co.kr">nojae@yna.co.kr</a></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출처 : 한국경제 <a href="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8027803Y" target="_blank">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8027803Y</a><span style="text-decoration: none;"> </span>>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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