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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년만 101% 급증한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부실 위험 존재"
작성자:
관리자
조회:
32985
등록일:
2019-11-07
<p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작년 기준 저축銀 중금리 대출 1조7974억원, 전년비 101.8% 증가</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나신평 "중금리 대출, 중·저신용자'多'·다중 채무비중'高' 부실 위험"</span></strong></p><p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1pt;"><br></span></strong></p><p> </p><p><img title="99_14050595_1.jpg" src="/wysiwyg/PEG/se2_15731781045720.jpg"> </p><p><span style="color: rgb(125, 125, 125); font-size: 7pt;">사진=게티이미지뱅크</span></p><p> </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정부 정책으로 빠르게 늘어난 저축은행들의 중금리 대출이 향후 부실화될 위험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0"><span style="font-size: 10pt;">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고금리 대출의 비중을 낮춰 중·저 신용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제2금융권의 중금리 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서 제외하는 등 중금리 대출 활성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1"><span style="font-size: 10pt;">총량 규제는 금융 당국이 금융사의 전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을 일정 수준 이하로 규제하는 것을 말한다. 가계 부채의 급격한 증가를 막기 위한 제도다.</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중금리 대출을 총량 규제에서 빼준 것은 저축은행 등이 고금리 대출 비중을 낮추고 적정한 금리로 대출 영업을 하라는 취지다. 금융업계의 중금리 대출을 독려하는 데 효과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3"><span style="font-size: 10pt;">당국의 규제 완화에 전체 금융권의 중금리 대출 취급액은 2017년 3조7378억원에서 2018년 5조9935억원으로 60.3% 늘었다. 특히 저축은행은 중금리 대출액이 2017년 8905억원에서 2018년 1조7974억원으로 101.8%가량 증가했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4"><span style="font-size: 10pt;">나이스신용평가는 "중금리 신용대출은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 위주로 구성돼 있고 다중채무자 비중이 높아 내수 부진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른 부실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중·저신용자는 대출을 시도한 기록 자체가 아예 없는 사람들이 많아 다양한 연체 기록이 있는 저 신용자에 비해 상환 능력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6"><span style="font-size: 10pt;">나신평은 "저축은행들은 신용 정보가 부족한 계층이나 중·저신용자에 관한 빅데이터, 머신러닝을 통한 새로운 신용평가 기법을 도입하고 있으나 중금리 신용대출 만기가 대부분 길어 아직 검증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라고 우려했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7"><span style="font-size: 10pt;">그러면서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은 경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일시에 부실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중금리 대출은 중간 정도의 신용도를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연 10% 안팎∼20%의 금리에 담보 없이 돈을 빌려주는 신용 대출이다.</span> </p><p> </p><p> </p><p> </p><p> </p><p> </p><p> </p><p> </p><p><br class="paragraph" data-index="9">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a>yisr0203@hankyung.com</a> </p><p><출처 : 한국경제 <a href="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110701056">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110701056</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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