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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올해 주식·채권·석유·금 모두 수익 낼 전망…2010년이후 처음
작성자:
관리자
조회:
43833
등록일:
2016-10-10
<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 </span><span style="font-size: 10pt;">"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이례적 시장 흐름에 우려 고조"</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올해 주식과 채권, 석유, 금이 2010년 이후 처음 모두 일제히 수익을 내면서 한 해를 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시장이 이렇게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는 일상적이지 않은 일로 다시 한꺼번에 하락 반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span><br> </p><div class="iwmads-wrapper is-empty" style="display: none;" data-iwmads-id="0"></div><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팩트셋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 S&P500지수는 5.4%, 10년물 미국 국채는 6.1%, 금 선물은 18%,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원유선물은 34%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투자자들은 최근 몇 주간 올해 최고의 수익을 냈던 배당주, 국채, 금, 변동성이 낮은(low volatility) 펀드 가격이 반락하자 발을 빼는 모습을 보였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애널리스트들과 펀드매니저들은 투자자들의 철수가 이익 실현과 연말께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증가, 위험자산으로의 포트폴리오 변경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황에서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시장은 정서가 바뀌면 한순간에 폭포수와 같은 손실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바딤 즐로트니코프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수석투자전략가는 "마치 둥글게 감겨있는 용수철 같다"면서 "안전보장에 여유가 거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큰 뉴스가 아니어도 움직임이 상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올해 최고 수익률을 낸 승자는 저금리 환경의 최대 수혜자들이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S&P500지수내 수도·전기·가스 등 유틸리티업종 지수는 상반기 21% 뛰었지만, 3분기 들어 6.7% 떨어졌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 </p><p style="line-height: 1.8;"><br><span style="font-size: 10pt;">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상반기 1.492%까지 떨어졌다가 전주말 1.734%까지 반등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국채금리가 상승하면 국채가격은 내려간다.</span> </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전체 시장보다 적게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MSCI 미국 저변동성 상장지수펀드(ETF)는 상반기 11%의 수익을 냈다가 3분기에 1.7% 손실을 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상반기 25% 뛴 금은 지난주 하루기준 3년 만에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R.J 그랜트 KBW 주식본부장은 "거래가 과해지면 통상 짧은 시간 반대매매를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미국 증시에서는 유틸리티와 통신업종이 하락한 대신 IT주와 금융주가 상승하면서 전체 주가지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JP모건은 전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돈 풀기를 중단할 가능성에 고배당주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고 분석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 회사는 또 S&P 500지수 내 성장주와 가치주의 가격도 37년 만에 처음으로 한 방향으로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투자자들이 올해 초 성장주를 버리고 유틸리티 주로 갈아탔기 때문이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올해 연말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일각에서는 추가로 배당주를 비롯한 주식이나 채권 대량매각 사태가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금리 정상화가 이뤄지면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span> </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BoA메릴린치는 지난달 "금리가 낮고 물가가 서서히 상승하는 가운데 채권 쇼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와 '신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을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지난 몇 달간 주식과 채권 대량매각 사태에 대해 경고해왔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2010년 이전에 주식·채권·석유·금이 모두 수익을 냈던 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전해인 2007년이었다.</span> </p><p> </p><p> </p><p>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a href="mailto:yulsid@yna.co.kr">yulsid@yna.co.kr</a>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 </p><p align="left" style="text-align: left;"><출저 : 한국경제 <a href="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01015608&nid=002" target="_blank">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01015608&nid=002</a><span style="text-decoration: none;"> </span>>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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