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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넣었는데 고작 8만원"…'쥐꼬리 이자' 현실화

작성자: 관리자

조회: 32570 등록일: 2020-06-03

국민銀, 예금금리 0.3%포인트 낮춰<br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font-weight: 700; letter-spacing: -0.9px;">"다른 은행도 다음 주께 조정할 듯"  <img src="/wysiwyg/PEG/se2_15911438155987.jpg" title="2006031.jpg">   시중 은행의 실제적 예금금리가 연 0%대로 떨어졌다. 1000만원에 대한 1년 이자가 10만원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연 0.5%로 낮추면서 시중 은행의 '쥐꼬리 이자'가 본격 현실화됐다.  <br class="paragraph" data-index="0"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국민수퍼정기예금'의 금리를 0.3%포인트 인하했다. 국민수퍼정기예금은 국민은행의 정기예금을 대표하는 거치식 예금 상품이다. <br class="paragraph" data-index="1"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이 상품의 기본금리(1년 만기 기준)는 기존 연 0.9%에서 연 0.6%로 떨어졌다. 우대금리(가산금리)도 최고 연 0.9%에서 연 0.6%로 낮아졌다. 수치상으로 예금금리는 최대 연 1.2%가 된다.<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font-weight: 700; letter-spacing: -0.9px;">  하지만 은행 우대금리가 평균 0.3~0.4% 수준인 걸 감안하면, 실제 예금금리는 연 0.9~1.0%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연 0%대 예금금리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셈이다. <br class="paragraph" data-index="3"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이 또한 세금이 포함된 '세전 기준'으로 세금을 제외한 '세후 금리'는 더 낮아진다. 연 1.0%의 세전 금리는 세후 금리 연 0.85%와 같다. 1000만원을 1년 맡기면 소비자가 실제 받는 이자는 8만4600원이 된다. <br class="paragraph" data-index="4"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국민은행은 오는 5일부터 일반 정기예금을 포함한 예금 13종과 적금(적립식 예금) 34종에 대한 금리도 0.25~0.40%포인트 낮춘다. 이에 따라 일반 정기적금 금리(1년 만기 기준)도 기존 1.05%에서 0.75%로 조정된다.   <img src="/wysiwyg/PEG/se2_15911438419672.jpg" title="2006032.jpg">   국내 시중 은행 가운데 예금금리를 낮춘 곳은 현재 시점에선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의 정기예금 주력 상품 기본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여전히 연 0.8~0.95%에 머물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가 내려간 만큼 금리 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br class="paragraph" data-index="5"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인하 시기와 폭을 놓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국민은행과 비슷한 수준의 금리인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br class="paragraph" data-index="6"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은행들은 수익성을 관리하기 위해 금리 인하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한다. 실제 금융감독원의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을 보면 국내은행의 올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평균 1.46%로 전년 동기 대비 0.16%포인트 낮아졌다. 순이자마진은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에서 발생하는 수익 등을 포함한 지표로 수익성과 직결된다. <br class="paragraph" data-index="7"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다만 국내 은행의 예금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만큼 금융 소비자들의 불만은 커질 수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0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4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금리는 연 1.20%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1996년 1월 금리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저다. <br class="paragraph" data-index="8"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은행권의 한 임원은 "은행 예·적금 금리는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금리인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만큼 1금융권에서 1%대 예·적금이 사라질 것"이라 말했다. 시중은행은 예·적금 금리를 조정할 경우 당일 아침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 <br class="paragraph" data-index="9"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a href="mailto:jiinwoo@hankyung.com" style="color: rgb(34, 34, 34); text-decoration-line: none; font-family: "Malgun Gothic", "맑은 고딕", "Apple SD Gothic Neo", 돋움, Dotum, 굴림, Gulim,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px;">jiinwoo@hankyung.com</a> <출처 : <a href="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60214326" target="_blank">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6021432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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