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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주열 총재 "경기 불확실성 커져…美中 무역분쟁 확대 우려"
작성자:
관리자
조회:
44893
등록일:
2018-07-12
<p> <img title="01_17263656_1.jpg" src="/wysiwyg/PEG/se2_15313803811242.jpg"> </p><p><span style="color: rgb(125, 125, 125); font-size: 7pt;">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경제D</span><span style="color: rgb(125, 125, 125); font-size: 7pt;">B</span></p><p> </p><p> </p><p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올해 성장률 전망치 2.9%·내년 2.8%…각각 0.1%p씩 하향조정</span><br><span style="font-size: 11pt;">"대규모 자금유출 가능성은 적어, 환율 쏠림현상 면밀히 볼 것"</span></strong></p><p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1pt;"></span><br><br></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예상보다 확대되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9%로 하향 조정하고 내년 경제성장률도 2,9%에서 2.8%로 내려잡았다"며 이같이 밝혔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 총재는 "성장과 물가의 흐름이 지난 4월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고 여전히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경기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 총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날로 확대됨에 따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그는 "일각에서는 양국간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어 전면전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갈등이 더 심해진다면 국내 경제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한국과 미국의 금리역전으로 외국인 자본유출 우려가 나오는데 대해선 "금리 역전에 따른 영향을 살피고는 있지만 대규모로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 격차는 0.5%포인트(p)까지 벌어진 상태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 총재는 "최근 외국인의 주식투자 자금 유출이 나타나는 부분은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반영된 탓"이라며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span><span style="font-size: 10pt;"> 양호해 오히려 채권 자금은 유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span></p><p> </p><p><span style="font-size: 10pt;">이어 "최근 원화가 가파른 약세를 보이는 점도 국내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며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쏠림현상이 강화되는 지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국내 경제에 대해선 특히 고용지표 부진을 우려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 총재는 "올해 상반기 중 취업자 증가폭이 10만명 대에 그치는 등 고용상황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라며 "인구구조나 자본집약적 산업 중심의 성장세를 살펴보면 취업자 수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그는 "통화정책, 재정정책도 중요하지만 구조적인 개선 노력이 뒤따라야 고용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만 현 수치로 고용지표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고 고용의 질도 함께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국내 경제의 뇌관으로 불리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선 "증가세가 억제될 것"이라고 봤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 총재는 "정부가 신용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고 있고 대출금리 상승 등을 감안해 보면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라며 "소득증가세도 이어지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세는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한편 이날 금통위는 7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 수준에서 동결했다. 금리 결정 과정에서는 이일형 금통위원이 0.25%p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등 소수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한은의 금리인상 시기는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p><p> </p><p><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이 총재는 "경기 불확실성의 요인이 어떻게 진행될 지 살펴보면서 통화정책을 진행하겠다"며 "경기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물가가 목표 수준(2%)에 근접한다면 통화완화 정도의 조정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span></p><p> </p><p> </p><p> </p><p> </p><p> </p><p> </p><span name="inspace_pos"><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채선희 /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 href="mailto:csun00@hankyung.com">csun00@hankyung.com</a>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출처 : 한국경제 <a href="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71244186" target="_blank">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71244186</a><span style="text-decoration: none;"> </span>> </p></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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