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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내일 한은 금통위 동결 유력… 하반기 인상 신호 나올까
작성자:
관리자
조회:
46065
등록일:
2018-05-23
<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물가·경기 여건 받쳐주지 않아…미 금리인상은 부담</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한국은행은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1.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23일 금융시장에서는 만장일치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금융투자협회가 지난 8∼11일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3%가 동결을 예상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물가와 경기 모두 한은이 금리인상에 선뜻 나서기가 어려운 상황이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고용 사정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지난해 3%대 성장세 회복에 따른 자신감은 흐릿해지고 경기 전망을 두고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주열 총재도 경제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span></p><p> </p><p> </p><p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title="PYH2018041203810001300_P2.jpg" src="/wysiwyg/PEG/se2_15270403305428.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p> </p><p> </p><p> </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한국 경제 안팎으로 미 금리인상에 따른 긴장감이 팽배하다.</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일부 신흥국이 휘청이고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한 때 80달러를 넘는 등 들썩이고 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유가 상승은 미 물가를 밀어올려서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런 불확실성은 투자심리를 냉각시킨다. </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이는 한은 금리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차원의 달러 유동성 경색이 발생하면 국내에도 영향이 파급될 소지가 있다"며 "신흥국 전반에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외화 유동성이 위축될 가능성에는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한미 정책금리 역전은 바로 자본유출을 초래하진 않지만 위기 때는 문제를 더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달 한은이 금리를 동결하고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금리를 올리면 금리 차는 0.50%p로 벌어진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한은이 7월과 8월도 건너뛰고 미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올리면 0.75%p로 확대된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한은은 고민이 깊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국내 여건이 받쳐주지 않는데 미 금리인상 흐름에 떠밀려 올리면 경제주체들이 큰 고통을 감내해야 하고,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가 자본유출이 발생하면 위험하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한국 경제 뇌관으로 자리 잡은 가계부채는 셈법을 더욱 까다롭게 만든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정부 규제 강화에도 증가세가 확 잡히지 않는 상황인 한편, 금리상승으로 채무상환 부담이 커지면 취약차주들이 타격을 입는 딜레마가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금융시장에서는 금통위 후 한은 신호에 집중하고 있다.</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올릴 때는 올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7월 인상 불씨를 살려둘지,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시장 기대를 눌러둘지 관심이 크다.</span></p><p> </p><p> </p><p> </p><p> </p><p> </p><p>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연합뉴스</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출처 : 한국경제 <a href="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5231694Y" target="_blank">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5231694Y</a><span style="text-decoration: none;"> </span>>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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