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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주열 "선진국 통화정책 변화…유동성 축소 부작용 대비해야"
작성자:
관리자
조회:
52437
등록일:
2017-07-04
<p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1pt;">한은 경제동향간담회…"신흥국 금융불안 가능성은 크지 않아"</span></strong></p><p style="line-height: 1.8;"><strong><br><br></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4일 미국 등 선진국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신흥국 경제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 총재는 이날 서울시 중구 한은 본관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 총재는 지난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BIS(국제결제은행) 연차총회와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ECB(유럽중앙은행) 연례포럼에 참석했다며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이어 최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양적 완화의 축소 가능성을 처음 시사한 점을 언급하고 "금융위기 이후 10년에 걸쳐 초저금리와 대규모 양적 완화로 이어진 선진국 통화정책 기조가 변화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 총재는 "그동안 국제금융시장에 공급된 막대한 유동성이 축소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신흥국 입장에서 확실한 대비태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그러면서 "한은도 앞으로 주요국의 통화정책 추이, 글로벌 자금이동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다만, 이 총재는 선진국의 통화정책 변화가 신흥국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개연성은 낮다고 진단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 총재는 "신흥국의 외환보유액 증가 등 대외건전성 제고와 글로벌 경기 회복세 등을 감안할 때 2013년 '테이퍼 탠트럼'(긴축발작)과 같은 금융불안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말했다. </span></p><div class="article_aside"><div class="rel"><br></div></div><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 또 "신흥국 중앙은행 총재들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시장이 예상 가능한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진행된다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소개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아울러 이 총재는 ECB 포럼에서 지속적 성장을 위해 투자와 생산성을 어떻게 높일지에 대한 논의가 많았다고 전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 총재는 "주요 참석자들은 투자 부진이 높은 경제·정치적 불확실성과 좀비기업 정리 등 기업구조조정이 충분하지 않았던 점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다"며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투자에 우호적인 기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 </p><div class="ad_img ad_article"><br></div><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간담회에는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장, 최강식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span style="font-size: 10pt;">참석자들은 수출과 투자 호조 등을 이유로 올해 하반기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국제유가 움직임과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신흥국 불안 가능성을 위험요인으로 제시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일부 참석자들은 의료, 금융 등 서비스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긴요하다고 지적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부동산 경기가 앞으로 입주물량 등에 따라 지역별로 차별화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은이 전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p><p style="line-height: 1.8;"> </p><p style="line-height: 1.8;">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 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a href="mailto:nojae@yna.co.kr">nojae@yna.co.kr</a> </span></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 line-height: 1.8;">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 line-height: 1.8;"><출처 : 한국경제 <a href="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70419468" target="_blank">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70419468</a><span style="text-decoration: none;">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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