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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4%를 넘어선 가운데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4%대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올해 연간 상승률도 한은의 기존 전망치인 3.1%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한은은 5일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 부총재보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며 "지난 2월 전망에 비해 향후 물가 경로의 상방리스크가 더욱 커졌다"고 평가했다.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4%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으로는 지난 2월 전망치(3.1%)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올해 연평균 유가 수준이 지난 2월 전망 당시 전제(두바이유 기준 83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할 가능성이 큰데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공급망 차질까지 겹쳐 국내 물가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게 한은 판단이다.세계 식량 가격이 오르면서 가공식품 가격과 외식 물가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은 "향후 우크라이나 사태 및 변이바이러스 전개 양상, 유가 등 원자재가격 추이, 국내외 정책 대응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인플레이션 우려가 퍼지면서 오는 14일 금통위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1일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도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과 관련, "상반기의 경우 부득이하게 한은의 예상(3.1%)보다 높아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출처 :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4054985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