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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살 사람이 없다"…코스닥 투자자 '엑소더스'
작성자:
관리자
조회:
38230
등록일:
2019-08-05
<p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코스닥 600선 붕괴</span><br><span style="font-size: 11pt;">8년來 최대 낙폭…시장 요동</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 바이오 투자심리 공포로 얼어붙어</span><br><span style="font-size: 11pt;">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 10%↓</span></strong></p><div id="articletxt"><br></div><div><br></div><div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코스닥시장에 투매가 쏟아졌다.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코스닥지수가 7% 넘게 추락했다. 약 8년 만무너졌다.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코스닥시장이 바이오 중심에서 정보기술(IT) 장비·소재주 중심으로 서서히 재편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에 최대 하락률이었다. 대형 바이오주의 임상 중단,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내외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코스닥시장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무엇보다 </span><a class="sm_point min"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215600"><span style="font-size: 10pt;">신라젠</span><span style="font-size: 10pt;">(21,850 ↓29.97%)</span></a><span style="font-size: 10pt;"> 임상 실패로 코스닥시장을 이끌던 제약·바이오주가 속절없이 </span></div><div><br></div><div><br></div><p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title="AA_20241504_1.jpg" src="/wysiwyg/PEG/se2_15650118306571.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p> </p><div><br style="clear: both;"></div><div><br></div><div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바이오 섹터 ‘엑소더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0"></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코스닥지수는 5일 45.91포인트(7.46%) 급락한 569.79에 마감했다. 2011년 9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수 하락폭이 갈수록 커지면서 장중 사이드카(지수 급변동 때 거래를 일시 정지하는 조치)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지수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은 2016년 6월 이후 3년여 만이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1"><span style="font-size: 10pt;">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span><a class="sm_point down"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068270"><span style="font-size: 10pt;">셀트리온</span><span style="font-size: 10pt;">(145,500 -11.01%)</span></a><span style="font-size: 10pt;">헬스케어(-9.50%)를 비롯해 </span><a class="sm_point down"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084990"><span style="font-size: 10pt;">헬릭스미스</span><span style="font-size: 10pt;">(149,900 -17.36%)</span></a><span style="font-size: 10pt;">(-17.36%) </span><a class="sm_point down"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086900"><span style="font-size: 10pt;">메디톡스</span><span style="font-size: 10pt;">(317,500 -19.07%)</span></a><span style="font-size: 10pt;">(-19.07%) 등 대형 바이오주가 동반 폭락했다.</span></div><div><br></div><div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했던 바이오 기업들은 줄줄이 밀려나고 있다. </span><a class="marker"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215600"><span style="font-size: 10pt;">신라젠</span></a><span style="font-size: 10pt;">은 연일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면서 시가총액 10위권으로 밀려났다. 연초 코스닥 시가총액 7위와 8위였던 </span><a class="sm_point up"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028300"><span style="font-size: 10pt;">에이치엘비</span><span style="font-size: 10pt;">(28,050 +2.75%)</span></a><span style="font-size: 10pt;">와 </span><a class="marker"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950160"><span style="font-size: 10pt;">코오롱티슈진</span></a><span style="font-size: 10pt;">은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span><a class="marker"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028300"><span style="font-size: 10pt;">에이치엘비</span></a><span style="font-size: 10pt;">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부진, </span><a class="marker"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950160"><span style="font-size: 10pt;">코오롱티슈진</span></a><span style="font-size: 10pt;">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사태 등이 연이어 터진 결과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바이오 섹터 전반에서 투자자들이 이탈하는 ‘엑소더스’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3"><span style="font-size: 10pt;">반면 SK머티리얼즈가 시가총액 7위(1조8564억원)까지 오르며 코스닥 주요 종목으로 떠올랐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에 쓰이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SK머티리얼즈는 “올해 말까지 고순도 불화수소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span><a class="sm_point up"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036830"><span style="font-size: 10pt;">솔브레인</span><span style="font-size: 10pt;">(72,500 +3.72%)</span></a><span style="font-size: 10pt;">(시가총액 36위→11위), </span><a class="sm_point down"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240810"><span style="font-size: 10pt;">원익IPS</span><span style="font-size: 10pt;">(23,150 -3.14%)</span></a><span style="font-size: 10pt;">(37위→14위) 등도 연초에 비해 크게 약진했다. </span><a class="marker"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036830"><span style="font-size: 10pt;">솔브레인</span></a><span style="font-size: 10pt;">은 불화수소를 생산하고, </span><a class="marker"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240810"><span style="font-size: 10pt;">원익IPS</span></a><span style="font-size: 10pt;">는 반도체 증착장비를 생산한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4"><span style="font-size: 10pt;">제약·바이오주 중심의 코스닥시장이 IT장비·소재주로 재편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이 제외되면서 소재·장비 국산화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전공정장비 가격이 국산 기준으로도 높은 반도체 장비주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pan><a class="marker"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240810"><span style="font-size: 10pt;">원익IPS</span></a><span style="font-size: 10pt;">를 포함해 </span><a class="sm_point down"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281820"><span style="font-size: 10pt;">케이씨텍</span><span style="font-size: 10pt;">(15,700 -0.32%)</span></a><span style="font-size: 10pt;">(습식공정 장비</span><span style="font-size: 10pt;">), 이오테크닉스(레이저어닐링 장비) 등을 기대주로 꼽았다.</span></div><div><br></div><div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0pt;">○“4분기 돼야 반등 기대”</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6"></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코스닥지수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증시 전문가들이 많다. 제약·바이오 업종의 투자심리가 살아날 때까지 어려운 장이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닥은 실적보다는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시장이다 보니 </span><a class="marker" href="http://stock.hankyung.com/apps/analysis.current?itemcode=A215600"><span style="font-size: 10pt;">신라젠</span></a><span style="font-size: 10pt;"> 사태 등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신규로 투자에 나서기보다 반등을 기다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닥지수 단기 저점은 570~590으로, 당분간 반등하더라도 추세 반전으로 보기 어렵다”며 “올 4분기가 돼야 바닥을 찍고 반등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택 KB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0월까지는 신약 임상 관련 바이오주의 불확실성이 계속 남아 있다”며 “제약·바이오 관련 정부 지원 정책 발표가 예정된 연말께 바닥 진입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span></div><div><br></div><div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다만 최근 지수 조정폭이 컸기 때문에 충격파가 가라앉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새로운 충격에 따른 것은 아니다”며 “코스닥지수가 단기 고점에서 20% 이상 빠졌기 때문에 막바지 충격으로 본다”고 말했다.</span><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 class="paragraph" data-index="8">김동현 기자 <a href="mailto:3code@hankyung.com">3code@hankyung.com</a> </div><div><출처 : 한국경제 <a href="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9080543491" target="_blank">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9080543491</a><span style="text-decoration: none;">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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