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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기 '하강 사이클' 진입…멀티애셋 펀드로 손실위험 피하라"
작성자:
관리자
조회:
43637
등록일:
2019-05-17
<p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1pt;">ASK 2019 글로벌 사모·헤지펀드·멀티애셋 투자 서밋</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16일 폐막…투자 베테랑 총집결</span></strong></p><p> </p><p><img title="AA_19663737_1.jpg" src="/wysiwyg/PEG/se2_15580825944970.jpg"> </p><p><span style="color: rgb(125, 125, 125); font-size: 7pt;">‘ASK 2019 글로벌 사모·헤지펀드·멀티애셋 투자 서밋’ 이틀째인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참석자들이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허문찬 기자 </span><a href="mailto:sweat@hankyung.com"><span style="color: rgb(125, 125, 125); font-size: 7pt;">sweat@hankyung.com</span></a><span style="color: rgb(125, 125, 125); font-size: 7pt;"> </span></p><p> </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앞으로 12개월 내 경기순환 관점에서 확장 국면을 끝내고 침체에 들어갈 확률이 30% 수준에 이른다고 봅니다. 경기 순환의 하강기에 이른 지금은 수익률을 최대한 방어해야 할 때입니다.”(수닐 카파디아 웰링턴매니지먼트 멀티애셋 전략가)</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0"><span style="font-size: 10pt;">‘ASK 2019 글로벌 사모·헤지펀드·멀티애셋 투자 서밋’ 둘째날인 16일 참가자들은 경기 침체가 머지않았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하면서 자산을 다변화해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하나의 펀드 안에 여러 자산군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해 투자하는 멀티애셋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가 많았다.</span></p><p> </p><p> </p><div><p><table align="right" class="__se_tbl_ext" 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12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width="300"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ews/15580826452308.jpg"></div></td></tr></tbody></table><p style="line-height: 1.8;"> <span style="font-size: 10pt;">참가자들은 시장 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데 공감했다. 데이비드 비커스 러셀인베스트먼트 선임포트폴리오매니저는 “앞으로 6주만 더 지나면 이번 경기확장 국면이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주기로 기록될 것”이라며 “시계가 째깍째깍 (침체를 향해) 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span></p><p style="line-height: 1.8;">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그는 “성공투자의 기본은 좋은 수익을 내고 그걸 복리 효과로 쌓아가는 것”이라며 “50% 손실이 나면 100% 수익을 내야 원금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손실을 방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트폴리오가 ‘수익률 방어 기능’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세계 증시를 보여주는 MSCI지수가 떨어질 때는 호주달러를 팔고 미 국채와 엔화를 사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3"><span style="font-size: 10pt;">참가자들은 저마다 멀티애셋 전략에 사용할 만한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소개했다. 매튜 클라벨 Oz매니지먼트 전무는 은행이 더 이상 대출을 내주려 하지 않는 유전, 가스전 관련 사업의 선순위 대출이나 항공사 매출채권을 유동화한 자산담보부증권(ABS) 등을 제안했다. 그는 “전통적인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는 어떤 대형 사건이 일어나면 바로 포지션을 정리하지만 내부 상황을 잘 살펴보면 투자 기회를 찾아낼 수 있고 거기서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고 했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4"><span style="font-size: 10pt;">베리 템플턴 베일리기포드 멀티애셋 전략가는 “자산의 변동성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려면 인프라와 신흥국 대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원자재에도 자산을 일부 배분해야 한다”고 말했다.</span></p><p style="line-height: 1.8;">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미국보다 유럽 및 영국 자산 투자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었다. 알리스테어 럼스든 이스트로지캐피털 대표는 “미국과 달리 영국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구조화 신용 상품은 다른 고정금리 자산에 비해 수익률이 높으면서도 다른 자산과 상관관계가 낮고 경기 민감도가 떨어진다”며 “특히 조기상환선택권(콜옵션)이 붙어 있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게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6"><span style="font-size: 10pt;">기업의 소송에 돈을 대는 기발한 전략도 나왔다. 동예 장 애버딘스탠더드인베스트먼트 선임투자전문가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기술 탈취에 대응해 소송전을 벌일 때 돈을 대고 판결 결과에 따라 성과 보수를 받는 소송금융 수요가 경기 침체기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사회 인프라 투자와 관련해 종전에는 유료도로 운영만 떠올렸으나 최근에는 기숙사 및 임대주택 건설,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자산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했다. 공공 임대주택의 경우 “임대인과 직접 계약하지 않고 공공기관과 계약해서 돈을 받는 데다 정부가 보증을 서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7"><span style="font-size: 10pt;">국내 기관투자가도 침체기에 대비해 멀티애셋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다. 서진희 한국씨티은행 자산관리(WM)부문장은 “기존 전략 자체가 경기순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방향을 유지하되, 환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자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창헌 과학기술인공제회 팀장 역시 “환율이 적극적인 초과수익(α) 창출 요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span><br><br class="paragraph" data-index="8"><span style="font-size: 10pt;">‘멀티애셋 전략’이라는 동일한 표현을 사용하더라도 사용되는 전략은 모두 다르다. 투자자들이 실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이유다. 퍼스트스테이트인베스트먼트 멀티애셋솔루션 책임자인 에프코 밴 더 래드는 “멀티애셋의 정의는 10명에게 물으면 10명 모두 다르게 답한다”며 “여러 유형에 나눠 투자한다고 무조건 수익률이 좋거나 안정적인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극적인 전략을 추구해서는 결코 연 6%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미세 조정을 지속하면서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span> </p><p style="line-height: 1.8;"> </p><p style="line-height: 1.8;"><br class="paragraph" data-index="9"><span style="color: rgb(0, 0, 255); font-size: 8pt;"><strong>■멀티애셋펀드</strong></span></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color: rgb(0, 0, 255);"> </span></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color: rgb(0, 0, 255);"><font color="#000000"><span style="font-size: 8pt;">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을 편입하는 펀드. 주식 채권 등 전통 자산 및 대체투자와 같은 비전통 자산을 아우르기 때문에 투자자는 하나의 펀드를 통해 여러 펀드에 투자하는 것 같은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span><br></font></span></p></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p><span style="color: rgb(0, 0, 255);"><font color="#000000"><br class="paragraph" data-index="11">이상은/이현일/김진성 기자 selee@hankyung.com </font></span></p><p><출처 : 한국경제 <a href="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51642901" target="_blank">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51642901</a><span style="text-decoration: none;"> </span>></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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