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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CB 긴축시사·미 연준 금리인상… 다음주가 '6월위기' 분수령
작성자:
관리자
조회:
51259
등록일:
2018-06-07
<p style="line-height: 1.8;"><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아르헨·터키 등 신흥국 자금유출·통화가치 급락 우려</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신흥국 중앙은행 '선제적' 금리 인상으로 대응</span></strong><span style="font-size: 11pt;"> </span></p><p> </p><p> </p><p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title="ZK_16898837_1.jpg" src="/wysiwyg/PEG/se2_15283619841922.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p> </p><p><span style="color: rgb(125, 125, 125); font-size: 7pt;"> 사진=연합뉴스</span></p><p> </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 내부에서도 긴축설이 급부상하면서 글로벌 긴축 움직임이 분수령을 맞게 됐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선진국이 경기 부양책을 접고 돈줄을 죄면 신흥국의 자금이탈과 통화가치 하락을 부채질할 것으로 보여 다음 주가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6월 위기설'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6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ECB 집행위원회 페터 프라트 위원은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의 기초 체력으로 볼 때 인플레이션이 ECB 목표치에 이를 것이란 자신감이 커졌다고 밝혔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런 발언은 ECB 집행이사회(GC)가 오는 14일 라트비아에서 통화 정책 회의를 개최하기에 앞서 나온 것이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날 옌스 바이트만 ECB GC 이사도 비슷한 기조의 발언을 내놨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 총재이기도 한 그는 인플레이션이 "우리 목표치에 견줄만한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ECB가 연내 대규모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이란 시장의 전망에 대해선 "그럴듯하다"고 평가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당장 ECB의 긴축설이 불거지면서 유럽 채권 시장에는 매도세가 퍼지고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독일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6일 전날 종가보다 0.1%포인트 오른 0.467%를 보였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정치 불안으로 채권 시장도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는 2년물 금리가 0.47%포인트 올라 1.465%까지 뛰었다. </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이처럼 ECB 내부에서 양적 완화(QE)의 출구 전략이 임박한 듯한 언급이 나오면서 다음 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까지 더해져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연준은 오는 12∼13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현재 1.50∼1.75%인 연방기금 금리를 추가 인상할지를 결정한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미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1.75∼2.00%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3.8%(6일 현재)로 보고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연준과 ECB에서 나란히 테이퍼링(양적 완화의 점진적 축소) 신호가 감지되면서 신흥국에는 긴축 쓰나미가 덮칠지 주목된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미 연준이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신흥국 등에 유입됐던 해외 투자자금이 고금리를 쫓아 이탈하고 해당국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등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실제 신흥 시장에서는 지난 4월 중순 아르헨티나에서 촉발된 통화 위기가 급속도로 번져나가면서 각국에서 투자자금이 순유출되고 통화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충격이 발생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 때문에 터키,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루마니아, 파키스탄 등의 중앙은행은 줄줄이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글로벌 머니무브(투자금 이탈) 방어전에 나선 상황이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아르헨티나가 세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해 지난달 4일 40%까지 끌어올린 데 이어 터키도 지난달 금리를 13.5%에서 16.5%로 3%포인트 올렸으며, 인도는 지난 6일 4년 만에 금리를 인상해 6.25%로 끌어올렸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중남미, 동유럽, 동남아에 앞서 중동에서는 올해 초부터 금리를 인상해 왔다.</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지난 3월 연준의 금리 인상을 즈음해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올렸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 </p><p> </p><p> </p><p> </p><p> </p><p> </p><p>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br>/연합뉴스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출처 : 한국경제 <a href="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6077379Y" target="_blank">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6077379Y</a><span style="text-decoration: none;"> </span>>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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