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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사상 최저금리 이어지나… 금통위 '인상' 소수의견 나올까
작성자:
관리자
조회:
50183
등록일:
2017-10-17
<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북한 리스크·사드 부작용 등에 발목…한·미 정책금리 역전 전망은 인상 압박</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지가 관심이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17일 한은에 따르면 기준금리는 작년 6월 0.25%포인트 인하된 이래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25%에 머물러 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금융시장에서는 19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북한 리스크와 예상보다 확대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작용이 발목을 잡는 것으로 분석된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번 금통위에서 동결 결정이 나오면 적어도 다음 회의가 열리는 11월 30일 직전까지 17개월간은 최저금리가 유지된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렇게 오랜 기간 금리가 변동하지 않은 기록은 2010년 이래 처음이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한은은 2009년 2월 금리를 내린 뒤 줄곧 동결하다가 2010년 7월 인상한 적이 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한은은 지금 금리를 올리는 방향으로 깜빡이를 켜뒀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주열 총재가 6월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이래 적절한 시기를 살피고 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 총재는 지난달 말 한은 기자단 워크숍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낮아도 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등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일부 금통위원들도 현재 금리 수준이 낮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신인석 금통위원은 지난달 27일 기자단 간담회에서 "현재 기준금리는 충분히 낮아서 중립금리를 하회한다"고 말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일각에서는 북한 리스크 돌발변수가 없었다면 이달에 추경효과를 반영해 성장률 전망치를 한 차례 더 올리면서 금리를 올릴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8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A 금통위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점증하는 가운데 통화정책 기조를 변경할만큼 시급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또, 한은에는 2008년 금융위기 직전 뛰는 물가를 잡으려고 금리를 올렸다가 얼마 후 리먼 브러더스 사태를 맞은 일이 트라우마처럼 남아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이번에도 북한 리스크 와중에 금리인상을 단행했다가 행여 상황이 악화될까봐 신중해지는 것이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국내 금융기관이나 해외 투자은행(IB) 등에서는 금리인상 시기를 내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그러나 이번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저금리 부작용을 향한 경계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가계부채 등 금융 불균형이 심해지기 때문이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8·2 부동산 대책 후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9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도 3조3천억원 증가하며 8월(3조1천억원) 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무엇보다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가장 큰 압박요인이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부터 보유자산 축소에 나선데다가 12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한미 양국 정책금리는 지난 6월 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며 같은 수준이 됐다. </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10년 만에 금리 역전이 목전으로 다가온 것이다.</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게다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현재 재닛 옐런 의장보다 매파적 인물들이 거론되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span style="font-size: 10pt;">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한미 금리역전을 주요 변수로 봤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span style="font-size: 10pt;">그는 "미국이 12월에 금리를 올리기 앞서 11월 금통위에서 선제 대응에 나설 수 있다"며 "그 일환으로 이번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p><p><span name="inspace_pos"> </span></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LG경제연구원 신민영 경제연구부문장은 "미 금리인상 등이 예상보다 빠르다면 우리 경제 성장세는 부족해도 자금이탈 우려 등으로 금리인상을 서두를 수 있다. </span></p><p><span name="inspace_pos"> </span></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그런 점에서 이달에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span></p><p> </p><p> </p><p> </p><p>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연합뉴스><span name="inspace_pos"><br></span><출처 : 한국경제 <a href="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0179307Y" target="_blank">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0179307Y</a><span style="text-decoration: none;"> </span>>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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