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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8·2대책에도…' 전금융권 8월 가계대출 8.8조원↑
작성자:
김유나
조회:
46105
등록일:
2017-09-12
<p style="line-height: 2;"><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주택대출 조였더니…은행 신용대출 사상 최대폭 증가</span><br><span style="font-size: 11pt;">금융당국 "신용대출 등으로 풍선효과 우려…추가 현장점검"</span></strong></p><p> </p><p> </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8·2 부동산대책에도 전금융권의 지난달 가계대출이 8조8천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한국카카오은행(약칭 '카카오뱅크')의 등장에 풍선효과 등으로 신용대출을 포함한 비(非)주택담보대출이 사상 최대 폭으로 늘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금융위원회가 12일 내놓은 '2017년 8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8조8천억원으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월평균 증가액 7조3천억원을 넘어섰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8·2 부동산대책에 따라 서울과 과천, 세종시에서 집을 살 때 대출을 받기가 한층 어려워졌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크게 둔화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다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지난해 같은 달(14조3천억 원)이나 전달인 7월(9조5천억원)에 비해서는 둔화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44조2천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한 달 사이 6조5천억원 늘었다.</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증가액은 7월(6조7천억원)보다 2천억원 줄었지만, 올해 들어 월간 기준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눈에 띄게 둔화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8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57조7천억원으로 7월 말보다 3조1천억원 늘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증가 규모가 7월(4조8천억원)보다 1조7천억원 축소됐고 작년 8월(6조1천억원)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신규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중도금 대출 만기 상환 등으로 집단대출이 7월 2조4천억원에서 8월 1조1천억원으로 1조3천억원 감소한 영향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기타대출' 잔액은 7월 말 185조7천억원으로 한 달 사이 3조4천억원 늘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증가액이 7월(1조9천억원)보다 크게 늘면서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1월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종전에는 작년 11월 2조7천억원이 가장 많았다.<br><br>이중 신용대출 증가액은 3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br><br>전달 증가액(1조1천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다.<br><br>기타대출은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과 상업용부동산담보대출, 예·적금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등으로 구성된다.<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한국은행은 "기타대출은 휴가철 자금수요 증가, 일부 은행의 금리우대상품 출시, 일부 인터넷전문은행의 영업개시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신용대출 증가에는 국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은행의 영향이 컸다.<br><br>카카오은행은 지난 7월 27일 영업을 시작한 뒤 한 달 동안 여신액(대출 실행금액 기준)이 1조4천90억원을 기록했다.<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여기에 KB국민은행이 경찰공무원을 상대로 저금리 신용대출(일명 '무궁화 대출')에 나선 특이요인도 있었다.<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또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강화되자 신용대출로 대출 수요가 이동한 '풍선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br><br>제2금융권의 지난달 가계대출은 2조3천억원 증가해 올해 들어 월평균 증가액(2조7천억원)을 밑돌았다. </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농·수·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은 주택담보대출(5천억원)을 중심으로 9천억원 늘었고, 저축은행은 신용대출(1천억원)을 중심으로 4천억원, 카드·캐피털사는 카드대출(3천억원) 중심으로 6천억원 확대됐다.</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금융위는 하반기에 가계대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분양물량 증가로 인한 집단대출 확대, 신용대출 등으로의 풍선효과 등이 우려된다며, 가계대출에 대한 모니터링과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필요하면 추가 현장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또 8·2대책의 효과가 본격화되면 가계부채 증가세가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책의 효과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해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p><p>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실제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일평균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는 8·2대책이 전국에서 본격 시행되기 전인 1∼22일 1천92건에서 본격 시행된 후인 23∼31일 464건으로 감소했다.<span style="font-size: 10pt;" name="inspace_pos"> </span></span></p><p><span name="inspace_pos"> </span></p><p><span name="inspace_pos"> </span></p><p><span name="inspace_pos"> </span></p><p><span name="inspace_pos"><span name="inspace_pos"><br></span></span></p><p><span name="inspace_pos"><span name="inspace_pos"><br></span></span></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span name="inspace_pos"><span name="inspace_pos">(서울연합뉴스) 이 율 노재현 기자 <a href="mailto:yulsid@yna.co.kr">yulsid@yna.co.kr</a></span></span></p><span name="inspace_pos"><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출처 : 한국경제 <a href="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9128828Y" target="_blank">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9128828Y</a><span style="text-decoration: none;"> </span>> </p></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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