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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DB한국과 미국의 긴축 속도 차이에 따라 기준금리 차가 벌어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금리가 높은 미국으로 자금이 이동하며 원화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금리차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환율은 작년 10월 이후 떨어지는 모습이다. 현금흐름에 따른 환율 상승 압박을 위험프리미엄 감소가 상쇄하고 있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한·미 금리격차 확대에도 환율은 하락3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경제분석 29호에 실린 윤재호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의 논문 '한·미 금리격차, 실질환율, 그리고 달러 캐리 원화수익률: 현재가치 방법론을 이용한 분석'에 따르면 환율 결정에는 현금흐름보다 위험프리미엄 변화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윤 교수는 "'한미 금리격차가 역전되면 자본이 유출돼 원화 환율이 급등(원화가치 하락)할 것'이라는 말은 실질환율에서 현금흐름 측면만을 강조한 것"이라며 "분석결과 현금흐름뿐 아니라 위험프리미엄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썼다.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현재 1.5%포인트(미국 금리 상단 기준)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반면,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달 말 4.75~5.0%로 한차례 더 높이면서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